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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적자본론 후기,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by 예고르 2022. 9. 16.

들어가면서

이 책이 나올 당시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 씽킹과

기획에 관련 이야기들이 

유행할 때였습니다.

 

지금은 여러모로 쓰이고

많이 공부들 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개념이었지요.

 

저 역시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귀동냥으로 듣고 배우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충격과 감동이 지금도

어렴풋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디자인씽킹과 기획이란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고

최소한 일에서는 

기획자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자본론 책 정보

부제: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글쓴이: 마스다 무네아키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15년 11월 02 출간

페이지: 216p

 

지은이 마스다 무네아키의 자세한 정보는

이전 리뷰에 자세히 남겨 놨습니다.

 

다만 처음 보시는 분을 위해 

짧게 설명하자면 

 

일본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츠타야 서점을

일본 전역에서 1400여 개를 운영하고 있고

우리의 해피포인트와 같은 T포인트를

개시하여 일본 최대 포인트 카드로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이력은 재미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서점에서 사업 동력을 찾고

또 갑작스레 포인트카드 사업을 운영합니다.

그리고 시립 도서관의 운영도 맡습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 곳을

공략하고 사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통찰은 어디서 비롯할까요?

 

책의 목차

 

서장. 다케오 시 시장 하와타시 게이스케와의 대화

          - 지적자본의 시대로

 

기.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승.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전.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결. 회사의 형태는 메시지다.

 

종장. 후기를 대신해서: 부산물이 행복감을 낳는다.

 

책은 200 페이지 내외의 짧은 글입니다.

또 책의 구성 또한

아주 단순하고 기승전결이 명확합니다.

 

그러나 전달하는 생각과 울림은 길이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1장. 기.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다.

소비 사회는 3단계로 이루어지며 

현재는 3번째 단계 플랫폼 범람의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플랫폼이 넘쳐날 때에는

고객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습니다.

즉,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제안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만 합니다.

 

2장. 승. 책이 혁명을 일으킨다.

책은 한 권 한 권이 제안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노베이션을 이끌기 위해서는 충분한

제안이 축적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노베이션을 촉발할

책들이 있는 거점이 필요하며

그것이 서점과 도서관이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한다고 합니다.

 

3장. 전. 사실 꿈만이 이루어진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과 활용을 잘해야 합니다.

한 곳만이 아닌 두 곳 모두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특히 현실은 고객과 즉시 및 직접적으로 맞닿습니다.

 

4장. 결. 회사의 형태는 메시지다.

앞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요소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무형 자산인 지적 자산이라 합니다.

 

우리가 기존의 기업 가치를 판단하던

대차대조표에 실리지 않는 지적 자산,

즉, 브랜드 파워와 같은 무형자산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병렬적인 조직 구조를 형성하고

기동성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저자인 마스다 무네아키는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획력을 갖추고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의 본론은 첫 번째 장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플랫폼이 넘쳐나기 때문에

고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플랫폼을 선택합니다.

 

이때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야

해당 플랫폼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나머지 장은 기를 뒷받침 하거나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의의와

이를 위한 조직 구성 등을 말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들의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살아남는 플랫폼들은

기획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제안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쿠팡이나 카카오톡 야놀자 등

각자의 특색을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꿔왔습니다.

 

저는 더 이상 쿠팡과 카카오톡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을 때만이 기업은 생존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읽고 나서

처음 취업을 할 때도

기획자가 되고 싶었고

지금은 상품 기획자 일을 하면서도

이 책이 주는 교훈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기획자는 문제를 잘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해야 합니다.

 

삶을 바꾸는 기획만이 살아남습니다.

 

플랫폼들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현재는 업종과 무관하게

고객의 시간을 얼마나 점유할 것인가를

가지고 전쟁 중에 있습니다.

 

왜냐면 고객의 시간은 한정적이므로

고객이 어떤 플랫폼에 더 오래 체류하고

소비하는 것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가 나눠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를 위해서는 처음과 같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하고

이는 기획이 필요합니다.

 

결국 우리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자가 되어야 합니다.

 

혹시 직무가 전혀 연관이 없기 때문에

기획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직무 간의 벽은

허물어지고 교류 하고 융합하게 될 걸이라 봅니다.

 

이미 사회적 직무로 

PM이라던가 PO와 같은 직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다양한 직무 간의 연결을 위해 탄생되었습니다.

 

2015년 무려 7년 전 그가 제창한

말이 지금은 뚜렷하게 사회 현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의 통찰이 우리의 삶에 필요하다는

뜻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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